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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聯 청년창업재단, IP벤처 500억 지원

입력 : 
2013-03-24 19:44:04
수정 : 
2013-03-24 19: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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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등 4개 위탁운용사 선정
은행연합회 20개 회원사가 참여해 설립된 청년창업재단이 지식재산(IP)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지식재산권, 콘텐츠, 신기술 등에서 뛰어난 창업 기업에 대해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은행 등 일부 은행이 지식재산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지만 은행권이 공동으로 이 분야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창업재단은 지난 21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등 4개 사업자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창업재단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신금융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4개 기관에서 각각 관련 업무를 수행할 운용사를 추천받았다. 지식경제부는 지식재산권 분야 투자운용사로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을 추천했다.

문광부는 CJ창업투자를 문화ㆍ체육ㆍ콘텐츠 투자운용사로, 여신금융협회는 신기술 투자 분야에 IBK캐피탈을 추천했다.

초기 벤처기업 투자 사업자 지원 분야는 엔젤투자협회 추천을 받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추천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들에 자금을 지원해 활성화할 방침이다.

청년창업재단은 지난해 5월 은행권이 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30대 이하 창업 기업 지원에 나서기 위해 설립됐다.

주된 투자 분야는 △청년창업 인프라스트럭처 구축ㆍ운영 △보증 업무(청년드림대출) △투자 업무(청년드림투자 등) △재창업 지원 사업 등이 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기업 중 20~39세 청년 창업가가 설립한 기업에 대해 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용범 기자 /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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